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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도전기

[스마트스토어 오픈 전], 과일 위탁판매 소싱하기 (소싱 뜻?)

by 소디노님 2023. 2. 11.

소싱 이란? 소싱 뜻 을 알아보자! 

 

스마트스토어를 하기 전 까지 한 번도 들어보기 못한 말,

소싱 [sourcing]

물건을 가져온다는 뜻이다. 

 

과일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기 위해 과일 농장을 알아보고 소싱을 해야 했다. 

즉, 내 스마트스토어에 위탁해서 팔 물건을 가져오는 과정을 뜻한다. 

마음에 드는 과일 소싱하기
소싱 뜻 알아보기

과일 위탁판매 소싱을 하기 위해 

1. 지금 많이 생산되고, 판매되는 과일은 무엇인가? 

2. 나는 어떤 과일을 판매할 것인가? 

3. 그 과일의 주요 생산지는 어디인가? 

4. 그 과일의 특징은 어떤가?

5. 가격대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 

6. 가장 맛있는 농장은 어디인가? 

7. 농장에 택배시스템이 되어있는가? 

8. 위탁판매를 하는 농장인가? 


등등 다양한 고민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이 하나도 필요없었다. 

 

내가 판매해볼까 싶은 과일은 이미 많이 판매하고 있고, 지금 시기가 애매해서 과일이 많이 나는 시기도 아니다. 

그래서 농장에 과일 위탁판매 전화만 돌려도 모두 위탁판매를 이미 진행 중이거나 

요즘 과일스마트스토어 오픈이 많이 되고 있어서그런지 과일 위탁판매 관련 전화만 와도 위탁판매 안 한다고 소리 지르며 끊어버리는 농장도 있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다. 

안 그래도 처음 소싱전화를 돌리며 긴장되는 순간으로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데 너무 허무하게 전화가 끊기면 마음속에 있던 의욕이 조금씩 무너져가는 것 같았다. 

100군데 전화해서 5군데는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굳이 5군데가 마지막 전화에 나올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한번 전화만에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100군데 전화를 돌려야 하나보다 싶었다. 

내가 사고싶은 가격대나 원하는 농장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누구라도 나에게 과일을 위탁해 줄 농장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지쳐가고 있을 때 카페에 침투하여 과일 판매하기 라는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곳 역시 많은 사람들이 과일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해서 판매하기 위해 혹은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카톡방이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서로 초보자끼리 질문하기도 하고 

알고 있는 사람이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그곳에 소싱하러 온 누군가와 연결되기도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러다 어떤 분이 자신의 아버지 농장에서 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의 농장의 과일을 위탁판매해 줄 업체를 먼저 연락해서 구했다는 말을 듣고 슬쩍 개인톡을 보내보았다. 

사실 그분이 어떤 농장인지 모른채, 그저 어떤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연락을 한 것이었다. 

 

소싱했던 카톡내용
소싱을 위한 카톡 내용

 

그분도 당황했을 것 같다. 신규스토어는 안받는다고 한다. 

 

고민하다 무리수를 던졌다. 

이번달안으로 수익이 나지 않으면 다음 달엔 위탁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말이다. 

이런 각오정도는 되어 있어야 나도 열심히 할 것 같았다.

그 열정을 높게 보고 다행히 위탁판매를 하게 해 주었다. 야호! 

 

그렇게 나의 첫번째 과일 위탁판매 소싱을 할 수 있었다. 

이제 얼마 안남은 이번달에 서둘러 상세페이지를 만들고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번 과일 판매가 잘 되면 앞으로 다른 과일 위탁판매를 요청할 때도 나의 스마트스토어를 보여줄 수 있고 그땐 더 쉽지 않을까 싶다. 

오늘의 도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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